서홍동 주민자치위(위원장 문경탁)는 음식물을 자원화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
주민자치위는 지난 7일 관내 신라사원주택 입구 등에서 2회에 걸쳐 지역주민 250명에게 음식물 발효통 및 발효액을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음식품 발효통 공급은 지난 6월에 3회에 걸쳐 400여 가구에 발효통을 제공한 결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뤄진 것. 주민들은 전문강사로부터 유용미생물(EM)활용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음식물 자원화사업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마을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자치위는 앞으로 발효액의 공급을 위해 서홍동사무소 앞에 발효액 공급통을 시설,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EM활용의 생활화를 파급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민자치위 관계자는 “음식물 발효통을 공급하면서 가정에서 음식물 퇴비를 이용해 직접 식물을 재배하는가 하면 폐식용유를 활용해 EM비누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가 줄어 마을환경이 보다 깨끗해 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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