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항 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설치된 제주항로표지가 선진국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올해 항로표지 시설사업 계획에 따라 소규모 항포구에 방파제 등대 4기와 횡간도문서등대에 전파표지인 레이콘을 설치, 입출항 선박 및 주변 수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제주관내 광파표지는 현재 122기로 제주 해안선 137마일 대비 광파표지 1기당 거리가 1.12마일로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인 2~3마일을 웃돌고 있다.
이번 소규모 항포구 방파에 등대 설치장소는 제주시 관내 도두사수항, 세화항, 고산항 및 서귀포시 관내 강정항 1개소 등 총 4개소로 선박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추자도 소재 횡간도문서등대에 안개, 폭우 등 기상악화시 레이더 스크린상에 모르스부호N(-․)를 표시 해줌으로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레이콘 설치에 의거, 추자항 및 주변 수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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