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이 ‘바늘 구멍’보다 더 좁다는 취업대란 시대, 장애인고용시장이 더 불안해지진 않을지 우려된다.
2005년 장애인근로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장애인 2만2888명 중 1755명으로 2.68%로 전국 평균 1.33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취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제주지역은 지역특성상 제조업 비율이 전국 10.3%의 절반도 못 미치는 4.5%인데다 농․어업, 운수업, 숙박업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따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제주지사는 오는 12일 2006년 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장애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도내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사업체는 필요한 인력을 손쉽게 선발할 수 있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도내 25개 사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구직장애인도 1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업주 및 장애인 지원제도, 의료상담, 장애인 창업상담, 복지시책 상담 등도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문의)759-7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