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3명-민간인 1명 물망
속보=지난달 16일 도의회의 임명동의안 부결로 임명이 지체되고 있는 제주도 감사위원장 내정자가 다음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환 지사는 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현재 감사위원장 내정자로 모두 4명의 후보가 내정된 상태”라면서“다음 주 초 내정자를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당초 오늘(7일) 감사위원장 내정자를 발표할 계획이었는데 선정 과정이 쉽지 않아 부득이 다음 주초로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내정된 4명의 인적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김 지사는 지난달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도의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뒤 곧바로 후임인선에 착수, 각계로부터 다양한 인사들을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와 병행, 도의회와도 사전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감사위원장 내정자 후보로는 현재 제주대 명예교수인 S씨와 산업정보대 출신인 L씨, 현직 제주대 교수인 H씨 등과 민간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지사가 내주 중 감사위원장 내정자를 발표, 도의회에 통보할 경우 도의회는 11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인사 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동의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정자에 대한 도의회 동의가 이뤄질 경우 7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그동안 표류해 온 감사위원회 역시 이달 중 제 모습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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