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核권위자들 제주로…오늘부터 '국제 워크숍'
세계 核권위자들 제주로…오늘부터 '국제 워크숍'
  • 정흥남
  • 승인 200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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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로와 핵연료주기 기술 등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 워크숍이 7일부터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박창규)는 7~8일 이틀간 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프랑스, 인도, 중국 등 6개국 고속로 및 핵연료 주기 분야 핵심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고속로 및 핵연료 주기 연구 현황과 전망을 제시하는 '제4회 미래 원자력시스템 및 핵연료주기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고속로와 핵연료 주기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프랑스 원자력청(CEA), 일본의 일본원자력기구(JAEA) 및 전력중앙연구소(CRIEPI)와 미국의 핵심적인 원자력 연구기관인 아르곤(Argonne) 국립연구소의 대표급 연구책임자들이 참석한다.
또 최근 활발하게 고속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의 인디라 간디 원자력연구센터(IGCAR), 중국원자력연구소(CIAE) 연구책임자들도 참석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의 원자력 에너지 이용 전망, 핵 확산 저항성 증대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 집중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소의 관련 연구책임자와 한국과학재단,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원자력안전기술원, 서울대학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미래 원자력시스템 및 핵연료주기 국제 워크샵'은 고속로 분야의 주요국 간 기술정보 교환 및 심층 토의를 위해 2002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3회의 워크숍이 독일과 미국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1회부터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중국과 인도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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