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유산을 세계 자연유산으로 …"
"제주 자연유산을 세계 자연유산으로 …"
  • 정흥남
  • 승인 200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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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유산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현지 실사가 내달 15일을 전후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제주 자연유산을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시켜야 한다는 범국민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이 지난 16일 이후 20여일만에 23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제주자연유산의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16일 부터 6일 현재까지 서명인원은 외국인 968명을 포함해 23만7500명에 이르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국민서명운동에 참여한 주요인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한명숙 국무총리와 이용섭 행정자치부장관,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은 물론 이권상 부산광역시부시장외 10명의 시.도 부지사와 이건식 김제시 시장외 23명의 시장ㆍ군수들이 참여하는 등 제주 자연유산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와함 께 도내 각급 기관단체들의 서명운동 동참도 활발해지고 있다.

제주지역내 주요 관광지와 초ㆍ중ㆍ고등학교는 물론 서울지역 고궁과 14개 국립박물관 그리고 16개 새마을 시도지부 등 470군데에서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 청주에서 열린 전국 새마을 사무요원 수련회에 참석해 서명운동을 받고, 국제 철인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서명과 함께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도 전국단위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농협 전국조직망을 통한 전국단위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제주은행에서도 30개 지점에서 서명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제주관광산업 고등학교 학생들은 현장체험 실습의 하나로 제주공항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받고 있고, 제주관광대학교 학생회 등 200여명이 도내ㆍ외에서 자전거 순례 국토대장정을 펼치며 서명운동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달말까지 100만명 서명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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