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중학생이 중학교 2학년생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중등과학대회 한국대표로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중학교에 재학중인 강정훈(2학년)군. 강정훈 군은 오는 12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2006 세게중등과학올림피아드대회(IJSO)’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대표 중학생 6명 가운데 유일하게 2학년으로 전국 중학교 2학년생을 대표하게됐다.
세계중등올림피아드 한국대표는 한국청소년 과학탐구 토론대회 및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 상위 입상자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중학생과학올림피아드를 개최, 교육 및 객관식, 이론, 실험 등의 시험을 거쳐 선발된다.
강군은 지난해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후 지난달 한국중학생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고성범 지도교사는 “강군은 교내 과학반 활동을 하면서 과학반의 엔돌핀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청소년단체 활동에도 적극 참가하는 등 낙천적인 모습으로 공부를 한다”며 “특히 과학분야를 탐구할 때는 집중해 끈기 있게 해내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기만 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강군은 초등학교때부터 과학에 재능을 보여 제16회 제주도 학생 수학.과학 경시대회 초등학교부 과학분야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중학생부 과학분야에서 장려상,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 금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제주대학교 화학영재반에서 과학탐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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