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역상품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 9월 발행된 ‘북제주군 사랑 상품권’이 유통기한이 남아 있음에도 가맹점들이 상품권 받기를 꺼려 상품권 구매자들만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제주타임스 9월6일자 보도]는 지적에 대해 제주시가 홍보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시는 6일 '북제주군 사랑 상품권' 구매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가맹점 현황을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또 상품권 유통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장에게 홍보토록 지시하는 한편 음식점, 주유소, 농협마트 등 462개소의 가맹점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한편 옛 북제주군은 지난해 8월 관내에서만 유통되는 상품권 20만장(17억5000만원)을 발행, 이 가운데 9만9554매(9억5082만5000원)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는데 현재는 1910매(1895만5000원)가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가맹점이 유통기한이 1년이나 남아있는 상품권 받기를 꺼려하면서 애꿎은 상품권 구매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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