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노동조합 탄압 중단" 촉구
전공노, "노동조합 탄압 중단" 촉구
  • 진기철
  • 승인 200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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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노조 제주본부의 사무실 폐쇄 및 탈퇴 강요 등의 공무원 노동조합의 탄압을 중단할 것을 제주도에 촉구했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제주도는 행정자치부의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지시 공문을 빌미로 행자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제주도가 중앙정부로부터 재정적 불이익을 받는다는 등의 온갖 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조합원들은 그동안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현재 제주도의 탄압은 개혁을 갈망하는 공직내.외부의 여론을 잠재워 제주도지사와 일부 몰지각한 공무원들만의 도정을 꾸려나가려는 비열한 잔꾀가 숨어있다"고 비난했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제주도정이 노조사무실 폐쇄를 강행할 경우 이에 맞서 대응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 향후 발생하는 일련의 사태는 전적으로 제주도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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