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중 이설 문제를 두고 빚어졌던 교육당국과 학부모 측 간의 갈등이 끝났다.
제주서중 학부모들은 5일 학교 급식실에서 총회를 갖고 오는 6일부터 학교 이설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서중 학교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 회의를 갖고 당초 학부모들이 요구사항에 대해 제주도교육감의 조치내용을 갖고 토론을 벌여 이설에 동의하기로 방침을 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그동안 학부모들이 요구했던 학교 앞 육교 또는 지하도 설치 요구와 관련 제주도로부터 이달 중 추경에 설계비를 계상한 후 내년 본 예산에 지하도 건설비용을 계상, 시설을 추진하기로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또 체육관 건립요구에 대해서는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 내년 10월 완공할 것을 대도로변 방음막 설치문제는 2008년 이후 도로확장시 도로담당 기관에 요구,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학부모들에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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