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회복 ‘캄캄’
중소기업 경기회복 ‘캄캄’
  • 김용덕
  • 승인 200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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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 경기회복이 어둠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제주지회가 5일 밝힌 ‘2006 제주지역 중소기업 동향지수’에 따르면 8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건강도지수(SBHI)는 78로 생산․내수․경상이익․자금조잘․고용수준도기 기준치(100)을 하회, 경기부진을 면치못했다.

이 같은 현상은 9월에도 이어져 도내 전체 중소기업SBHI가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88로 전망, 경기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업황전망SBHI 7월 94에서 8월 92로 내림세를 나타낸데 이어 9월 88로 뚝 떨어지면서 체감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전망SBHI는 8월 84.7에서 9월 92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면서 생산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전망SBHI는 7월 98에서 8월 88에 이어 9월에도 88로 전망, 내림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전망SBHI는 7월 80에서 8월 110에 이어 9월 117.7로 상승세를 타면서 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상이익실적SBHI는 7월 98에서 8월 92로 떨어진데 이어 9월 들어서도 8월과 같은 수준으로 전망, 채산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금조달사정SBHI 역시 7월 100에서 8워 92로 떨어진데 이어 9월 2%P 상승한 94로 전망됐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수준실적SBHI)는 7월 104에서 8월 100, 9월 94로 떨어지면서 인력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경영악화에 따른 이익하락과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으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사정까지 악화, 밑바닥 탈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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