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남원읍 위미1리와 대정읍 무릉1리 등 2개 마을을 자전거운행마을로 선정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마을내 차량운행을 감소시켜 에너지를 절약하고 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2004년부터 자전거마을사업을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운행마을에는 자전거 무료 보급과 함께 자전거보관대 설치를 통해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유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 대정읍 상모2리, 안덕면 사계리, 남원읍 태흥2리, 표선면 세화2리, 성산읍 신산리 등 7개 마을을 자전거운행마을로 지정, 자전거 구입비로 모두 6300만원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전거운행마을 시행으로 교통체증 완화에 함께 유류 절약 및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자전거운행마을로 선정된 남원읍 위미1리는 지난 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 마을에 960만원을 지원, 자전거 120대를 구입해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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