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음식축제' 개최
'제주음식축제' 개최
  • 한애리
  • 승인 200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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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것 없이 다먹는 음식' '조냥해가며 다함께 먹는 음식' '자연 맛을 살린 음식'.
제주 웰빙음식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원식적이면서 천한 사람들이 먹는, 또 여자들이 바빠서 대충 만드는 음식 등 과거 제주음식을 '먹기에 적합하지 않은 음식'이라 했다며 요즘은 '한 번쯤 꼭 먹어보고 싶은 고령화 시대 노인 건강식으로 적합한 음식'으로 통한다.
제주 웰빙음식을 주제로 제주음식축제가 개최된다.
제주도는 WHO '건강도시 제주' 선포 1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4∼15일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제주음식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음식중앙회 제주도지회와 한국조리사중앙회 제주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제주의 전통음식이 현대인의 웰빙 음식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애월읍 고성2리, 한경면 산양리, 오라동 등 7개 장수마을식품과 요리를 전시하고 제주특산 임금님진상, 제주정지살림, 촌례음식 등도 소개된다.
특히 제주의 성장산업인 녹차요리전시 및 시식회와 제주해녀들의 건강식품과 해녀식단, 제주산사의 소박한 식단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마을병 전통음식경연대회와 12개국 세계요리 전시도 진행되며 외국인 제주전통음식 만들기도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음식축제와 더불어 같은 기간동안 '건강도시 제주' 선포 1주년과 특별자치도 출범 100일을 기념하는 2006 건강축제도 함께 열린다.
보건소와 보건관련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체지방 분석 등 무료건강검진, 한방건강체험은 물론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 해안도로 주변 10㎞를 달리는 건강달리기대회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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