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술대전과 경남 미술대전 등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이 있는 최씨는 이번 한글사랑서예대전서 '농가월령가'를 출품했다.
제5회 한글사랑서예대전(운영위원장 현병찬)은 훈민정음 반포 560돌을 기념해 올해 전국 규모로 개최됐으며 궁체, 판본체, 필사체, 문인화 등 한글서예대전답게 24개 영역으로 다양한 한글서체들이 선보였다.
이번 대전에는 모두 281개 작품이 출품했으며 이중 대상을 비롯해 세종상(최우수상), 훈민상(우수상), 정음상(특선), 입선작품 등 173작품이 입상했다.
세종상은 강원도 동해시 최미자씨와 서귀포시 동홍동 백경용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훈민상(우수상)은 강영희, 최명자, 이상옥, 김정화, 장기봉, 이동화, 김경연, 양백진, 김일순, 오금림, 김희영, 양재봉, 이영석 등 13명이 차지했다.
제5회 한글사랑서예대전 수상식 및 입상작 전시회는 한글날인 10월 9일 마련된다.
현병찬 한글사랑서예대전 운영위원장은 "자랑스런 우리 한글의 고마움을 이 기회에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아울러 한글의 미적 조형예술로써의 창작활동을 통해 이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의 표상이 될 수 있는 한글서예술로 승화·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작가들의 손에서 다듬어지고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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