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2001년 이후 최고
'8월 소비자물가' 2001년 이후 최고
  • 김용덕
  • 승인 200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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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제주통계사무소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6%로 전달대비 0.8%, 전년동월비 2.1%, 전년동기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이는 2001년 8월 103.6%, 2002년 8월 106.7%, 2003년 8월 109.3%, 2004년 8월 115.0%, 2005년 8월 117.1%에 이은 최고기록이다. 그러나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가장 낮은 경북 119.3%과 전남 119.4%에 이어 14번째로 전국 평균 121.6% 대비 2%p 낮은 것이다.

이 같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한 것은 8월 장마와 폭염에 따른 채소류와 과실류 등 농축수산물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무(54%), 상추(29.7%), 수박(26.4%), 감바(26.2%), 배추(22.4%), 수입쇠갈비(15.1·%), 버섯(13.6%), 달걀(8.1%) 등 대부분의 채소류 값이 폭등했다. 또 가구류와 서적류 등 공업제품과 항공료 등 서비스부문도 올라 소비자물가는 전체적으로 전달대비 0.8% 상승했다.

반면 상수도료 등 공공서비스와 호텔숙박료, 한우쇠갈비, 냉동오징어 등은 값이 내렸다.

한편 신선식품지수는 전달에 비해 7.4% 상승했고 상품성질별로는 상품이 1.3%, 서비스가 0.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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