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수욕장 이용 평년수준 회복
제주시 해수욕장 이용 평년수준 회복
  • 진기철
  • 승인 2006.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해파리의 영향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던 제주시지역 해수욕장 해수욕객이 올해 긴 장마와 육지부 수해에도 불구하고 평년수준을 되찾았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7~8월 제주시지역 해수욕장 7곳의 이용객수는 총 50만352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4만7960명보다 4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4년 49만여명의 해수욕객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해수욕객 감소는 해수욕장에 출현, 해수욕객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해파리의 영향이 매우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욕장별로는 협재.금능해수욕장이 지난해 8만2950명보다 88%가량 증가한 15만6680명이 찾아 제주시내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렸다.

이어 함덕이 14만1350명이 찾아 지난해 8만2960명보다 70%가 증가했다.

이와함께 삼양이 6만3400명으로 지난해보다 8040명이 증가했고 곽지가 2만9590명으로 7915명, 김녕은 2만2831명으로 9316명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이호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1830명이 감소한 8만9670명이 찾아 다른 해수욕장과 대조를 보였다.

하지만 이호의 경우 지난 2004년 이용객수가 8만3000여명으로 기상 등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귀포지역 중문.표선.신양.화순.하모 등 5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33만78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만1098명보다 13.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