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과 31일 이틀동안 크라운 골프장과 오라골프장에서 열렸던 제2회 제주타임스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31일 친선경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 60개팀 2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비날씨에도 불구,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남안연습장이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정만수 선수와 김정순 선수가 각각 남ㆍ여부 정상을 차지했다.
30일 크라운골프장에서 열린 본 경기에서 정만수(제주) 선수와 김정순(제주) 선수는 각각 69타와 70.2타를 치며 남겳㈉?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69.8타를 친 심윤호(서울) 선수와 70.8타를 기록한 홍권돌(제주) 선수에게 돌아갔다. 고성직(제주) 선수와 양명숙(광주) 선수는 70타와 72타로 남겳㈉?3위에 입상했다. 개인전 4위는 70타를 기록한 박필만 선수가 차지했고, 문원규 선수와 부태선 선수는 70.2타와 70.6타를 쳐내며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7위에는 양방수 선수가 70.8타로 이름을 올렸고, 김성수 선수와 유경훈 선수, 유해동 선수는 각각 8위와 9위, 10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남안이 문제선, 백창호, 고시육, 최무현 선수의 골른 활약에 힘입어 최종 합계 225타로 우승을 거머졌다. 공우회는 2위에 올랐다. 공우회는 이시복, 고성직, 이석진, 홍석지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분전을 펼쳤지만 남안에 3타 뒤진 22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GS는 3위를 차지했다.
1회 대회 우승팀이었던 GS는 이우림, 정만수, 고호경, 강동우 선수가 최선을 다하며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지만 아쉽게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남겳?메달리스트로 김태충(제주) 선수와 김난숙(경기도) 선수가 선정됐고, 김문남(대구) 선수와 안선희(제주) 선수는 각각 327야드와 260야드를 쳐내며 남겳?롱게스트로 뽑혔다. 현천돌(제주) 선수와 윤연심(대전) 선수는 공과 홀컵간의 거리를 각각 3m10과 8m19로 좁히면서 이번 대회 남겳?니어리스트가 됐다. 김경선, 고매량, 박정금, 윤영숙, 윤효선, 고윤자 선수는 각각 이번 대회 옷을 가장 맵시있게 입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배스트드레스상을 받았다. 김기열, 박창근, 김황국, 이철수, 김병택 선수는 각각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