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제주도회(회장 김원하)는 31일 도내 건설경기 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밝힌 ‘도의회 의사결정 존중’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기한내에 찬성 의결해 줄 것을 제주도의회에 건의했다.
건설협회는 제주 LNG발전소 건설계획과 관련 이날 도의회 건의를 통해 “제주지역 LNG발전소 건설 및 LNG공급 결정을 회원사 및 도민들과 함께 전폭적으로 환영한다”면서 “제주도의 공식적인 의사결정(도의회 의결)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기한내에 찬성 의결해 제주지역 건설경기 부양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LNG발전소가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하고 도내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 달라”고 밝혔다.
건설협회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시행에 따른 중앙 대형업체들의 시장 잠식과 초저가 낙찰제의 확대로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 악화 등 현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도내 건설업체들은 생산의 기로에서 진퇴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 도내 중소건설업체의 위기는 지역경제의 위기로 확장돼 전반적인 고용감소 및 수요 위축으로 연계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도 31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정부, 여당의 제주지역 LNG발전소 건설 및 LNG공급 결정을 도민들과 함께 전폭적으로 환영한다”면서 “제주도는 정부와의 적극적인 절충을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과 특별자치도가 조기에 성공될 수 있도록 2011년까지 LNG발전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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