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도 기업경기 '부진'
9월도 기업경기 '부진'
  • 김용덕
  • 승인 200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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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 …경기침체 반영
 

 


8월에 이어 9월에도 도내 기업경기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도내 182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8월 업황BSI는 비제조업의 부진(7월 55→8월 49)로 전달(54)보다 3%P 하락했다. 9월 업황전망BSI는 전달(66)보다 3%P 다소 높아졌으나 상승폭이 크지 않아 부진의 늪을 헤어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9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77로 전달 79보다 2%P 소폭 하락했다. 이 가운데 음식료품제조업업황BSI는 전달88에서 92로 상승한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제조업은 전달(75)보다 25%P 큰 폭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업황전망BSI는 67을 기록, 전달보다 2%P 소폭 상승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40→68)과 도소매업(58→85)이 큰 폭 상승한 반면 운수업(71→52)은 큰 폭의 하락세가 우려되고 있다. 

9월 매출전망BSI는 제조업 매출 호조가 전망되고 있음에도 불구, 비제조업의 부진이 예상돼 전달(73)보다 6%P 하락했다.

제조업 매출전망BSI가 101로 전달(91)보다 큰 폭 상승하며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이 가운데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75→50)이 하락한 반면 음식료품제조업(100→125) 및 기타제조업(94→113)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매출전망BSI는 65를 기록, 전달(72)에 비해 7%P 떨어졌다. 건설업이(50→53)은 상승했으나 도소매업(81→71)과 운수업(75→59)은 하락했다.

제조업 9월 생산전망BSI는 92로 전달(91)보다 소폭 상승했고 신규수주전망BSI는 전달과 같은 84%를 기록했다.

제품재고수준전망BSI는 96으로 전달9100)보다 하락, 도내 제조업체들의 재품제고가 적정수준을 웃돌면서 경영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설비투자전망BSI와 생산설빗수준전망BSI도 전달에 비해 각각 14%P, 6%P 떨어졌다. 9월 인력사정전망BSI는 전달과 같은 90을 기록, 인력사정이 다소 부족할 전망이다. 

채산성전망BSI는 비제조업의 부진예상으로 전달(75)보다 2%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자재구입가격전망BSI가 전달(127)보다 5%P 상승한 반면 제품판매가격전망BSI는 전달(102)보다 5%P 하락, 경영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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