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께 제주시 제주항 제7부두 공사현장에서 공사장 인부 이모씨(58.제주시 한림읍)가 숨진채 발견됐다.
제주해경은 이씨의 아들(23)이 지난 29일 오후 11시 45분께 "평소 오후 6시 30분이며 귀가하시는 아버지가 아직까지 집에 오지 않고 있다"고 실종 신고함에 따라 공사장 직원들과 함께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플로팅도크 안쪽 케이슨 구조물 바닥에 이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경은 이씨가 구조물 위에서 발을 헛디뎌 18m아래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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