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07년도 농림부 산업예산심의에 따른 당정협의에서 제주도내 조건 불리지역 직불제 대상면적이 전체 밭(5만8442ha)으로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농업이 이뤄지고 있는 제주지역 전체 경지면적은 5만8442ha로 이 가운데 밭은 5만8271ha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밭작물 및 과수작물 재배농민은 모두 ha당 40만원씩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조건 불리지역 전면시행에 따라 제주지역 밭작물 재배농가들에게는 국비 163억원과 지방비 70억원 등 모두 233억원이 지원된다.
2004년부터 제주지역 중산간 일부 농경지 등을 상대로 시행돼 온 조건 불리지역 직불제에는 2004년 3억7900만원, 2005년 4억8600만원에 이어 올해 52억7200만원이 투입됐다.
제주도관계자는 “도내 모든 농경지가 직불제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생산농가들의 소득 보전 및 경영안전을 도모하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밭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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