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산율 ‘전국최고’
제주 출산율 ‘전국최고’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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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여성 평균 1.3명 낳아...서울 0.92명 대조
전국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출산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2009년 출생.사망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동은 5673명으로 전년도(2004년) 5999명 보다 326명 줄었다.
그러나 제주지역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지칭하는 ‘합계출산율’은 작년 1.3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작년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1.08명이었으며 서울은 0.92명, 부산은 0.88명, 대구는 0.99명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인구 1000명당 출생아동수를 지칭하는 조출생률은 제주지역이 10.2명으로 경기도 10.3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제주지역은 10년전인 1995년 출생아동이 8706명에서 지난해 5673명으로 3033명이 줄어 연간 출생아동수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 자료 분석결과 지난해 제주지역 사망자는 2902명으로 이 가운데 64.7%가 65세 이상으로 분석됐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수를 지칭하는 조사망률은 제주지역이 5.2명으로 전국 평균 5.0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망률은 서울이 3.8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전남은 8.2명을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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