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다음달 5일 본격 '촬영'
'태왕사신기' 다음달 5일 본격 '촬영'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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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왕 일대기를 그린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太王四神記)'가 다음달 5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제주도에 따르면 태왕사신기 제작팀은 내달 3일 촬영스텝 120여명과 내도, 5일부터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세트장서 열흘간 촬영한다.
특히 세트장 등 제주에 근거지를 두고 촬영되는 '태왕사신기'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한국 드라마의 거장 김종학 감독((주)청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과 작가 송지나 콤비가 이끄는 작품으로 '한국의 반지의 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궁궐, 태학, 양반거주지 등이 시설된 9000평 규모의 묘산봉세트장은 사업비 150억원이 소요돼 현재 75%가 완공됐으며 격구장, 옹·호족 등 서민마을과 실내스튜디오가 마련된 송당리 제2세트장인 성불세트장은 50%정도 진척된 상태다.
또한 '겨울연가'를 끝으로 드라마 촬영을 잠시 중단한 한류열풍의 주인공 '배용준'을 비롯해 정진영, 최민수, 박상원, 문소리 등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소식에 일본 여성 팬 등이 주목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미 지난 3월 '태왕사신기' 성공기원제 촬영 이후 7월까지 일본인 관광객 70,448명이 제주를 찾았으며 이중 여성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04명보다 1만1137명(55%) 증가한 3만124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묘산봉세트장내 궁궐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드라마와 박물관 및 역사물 촬영장으로 활용되며 송당리 성불세트장은 드라마 스튜디오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청암엔터테인먼트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세트장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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