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재' 전승도량 구양사서 봉행
'영산재' 전승도량 구양사서 봉행
  • 한애리
  • 승인 2006.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패와 작법무 등 불교예술공연도 펼쳐져
사람이 죽은지 49일 만에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인 영산재가 지난 24일부터 제주시 오라1동 중요무형문화제 제50호 전승도량 구양사(주지 능화스님)에서 봉행되고 있다.
사단법인 범패와 작법무보존회(이사장 능화) 주관으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영산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보유자 구해스님과 영산재보존회 회원, 옥천법음대학 학장인 일운 스님이 출연하며 조계종 대원사 주지 현장스님이 특별 법문을 한다.
특히 1973년 11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영산재는 지금으로부터 불기 약 2600년전 인도 영취산에서 석가모니가 여러 중생이 모인 가운데 법화정을 설할 때 모습을 재현한 불교의식으로 가치 있을 뿐 아니라 내포하고 있는 음악, 연극, 무용이 우리 전통문화의 근간을 두고 있어서 문화적으로도 의의가 큰 의식이다.
영산재는 또 가장 규모가 큰 의례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영산회상을 열어 영혼을 발심시키고 그에 귀의하게 함으로써 극락왕생하게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외에도 본의식과 더불어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회향의식, 범패와 작법무 등 불교예술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문의)758-828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