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시 낮 최고 기온 34도
한 여름 불볕더위가 꺾이는가 싶더니 25일,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제주시지역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제주시지역 기온은 평년보다 5도나 높은 기온이다.
이와 함께 이날 서귀포시는 평년보다 2.6도 높은 31.6도, 성산포 31.5도, 고산 31.1도를 각각 기록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서부해상을 중심으로 고 수온대가 형성돼 있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다습한 기류가 제주도 지방으로 유입되면서 강한 일사와 한라산에 의한 푄 현상이 더해지면서 기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26일은 지역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열대야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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