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3일 모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정 모씨(40.서귀포시
표선면)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정 씨는 지난달 13일부터 18일 사이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640번지
에 유니슨(주)이 시공중인 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 6호기 설치 장소에
서 조합원 60여명을 동원, 공사 진행을 방해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지난 2월 난산리 2905번지 일대에 풍력발전단지 건설공사를 시
작한 유니슨(주)은 영농조합과 인근 토지주들이 지가 하락과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공사를 방해하자 영농조합대표 등을 상대로 공
사방해 금지등 가처분 신청을 내 지난 달 6일 제주지방법원으로 부터
가처분 인용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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