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2명에 원조교제 강요
10대 7명이 여중생 2명을 원조교제시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3일 J 양(15) 등 여중생 2명을 협박해 수 차례에
걸쳐 원조교제토록 강요하고, 그 대가로 받은 돈을 가로챈 김 모군(19.
무직)과 문 모군(17.학생) 등 7명을 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 법률위반
(폭행.협박)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선,후배 및 친구 사이인 이들은 여학생 2명을 협박, 지난 1월3일부터 1
월22일까지 8회에 걸쳐 원조교제를 강요하며 성 매매토록 한 후 그 대
가로 받은 120만원을 가로채 유흥비로 사용했다.
경찰은 이들 여중생들의 성을 매수한 남성들에 대한 수사도 벌일 방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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