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안전불감증' 심각
도로 위 '안전불감증' 심각
  • 김광호
  • 승인 2006.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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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안전운전 불이행 및 중앙선 침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전자의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에 의한 사망 교통사고도 그치지
않고 있다.
사망 교통사고 다발 지역은 여전히 시내도로와 일주도로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서부관광도로와 중산간 도로에서의 사망 교통사고
가 급증, 운전자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2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2일 현재 운전자 등 모두
60명이 각종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망 교통사고의 원인(법규 위반)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42명으로 가장 많고, 중앙선 침범과 보행자 보호의
무 위반이 각각 5명이었다. 또 교차로 통행 위반 4명, 신호 위반 2명
등으로 나나탔다.
특히 이들 사망자 가운데에는 무면허 운전 10명과 음주운전 7명이 포
함돼 있어 법규를 위반한 운행의 심각성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별 사망 교통사고는 제주시내 등 시내도로 18명, 일주
도로 14명이었다. 다행히 일주도로 사망 교통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28명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으나, 사고 점유율은 여전히 높다.
특히 중산간 도로에서 9명, 서부관광도로에서 8명이 숨졌다. 또 지방도
로에서도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산간 도로와 서부
관광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각각 5명이었다.
이와 반면 올해 5.16도로(2명)와 동부관광도로(1명)의 사망 교통사고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60명)는 지난해 같은 기간 65명에 비해 5명이
줄었으나 38명이었던 안전운전 불이행 사망이 42명으로 는데다, 중산
간도로와 서부관광도로에서의 사망 교통사고가 갈수록 늘어 이들 도로
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평소 교통법규만 제대로 지키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특히
서부관광도로와 시내도로 및 일주도로, 중산간 도로에서의 안전운행과
보행자들의 선진 교통질서 의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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