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경제 살리기’가 지역사회의 화두로 대두된 가운데 돈 걷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세무공무원들도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화 추진에 적극 동참키로 해 눈길.
서귀포시 세무과는 최근 자체 회의를 통해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를 비롯한 5개항의 추진계획을 협의ㆍ마련, 월 2회 재래시장 공동구매, 금요일 정시 퇴근 후 재래시장 이용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기로 결의.
이와 관련, “지역경제 살리기에는 세금을 덜 걷는 게 가장 효과적이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세무과 한 직원은 “걷은 세금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재투자된 점에서 시민들의 지방세 성실 납부가 요구된다”며 “이번 계획은 시장경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자는 차원”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