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만4266건...도, ‘택배 배달서비스’ 도입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제주도민들의 여권 발급이 크게 늘고 있다. 이처럼 도민들의 여권발급이 늘면서 제주도는 민원이 불편해소를 위해 ‘여권 택배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올 들어 7월말까지 발급된 여권은 2만42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878건 보다 33.8%가 증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연간 여권발급건수는 3만771건으로 2004년 2만7253건 보다 13%(3518건) 늘었다.
한편 제주도는 24일부터 여권 택배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하고 제주우체국과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 도청 민원실에 특별배송(택배) 창구를 개설, 택배를 희망하는 신청인에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교부일 다음날에 신청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 비용은 건당 3000원으로 신청인이 부담한다.
제주도는 여권택배 서비스 시행에 따라 서귀포시와 낙도 등 원거리 지역주민들이 여권발급을 신청한 뒤 여권을 교부받기 위해 도청 민원실을 다시 찾아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제주지역 하루 평균 여권 발급량은 203건선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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