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내노라하는 건각들이 제주로 몰려든다. 2006년 평화의 섬 일주 전국역전대회가 11월11일 제주서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육상연합회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합회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규모의 육상대회다. 평화의 섬 일주 전국역전대회경기방법은 서부와 동부 일주도로를 각 10개 구간으로 나눠 이틀동안 제주도를 일주하는 것. 이에 각 시·도 연합회에서 추천하는 남여 혼성팀을 구성해 남자는 30대초반∼50대 후반까지 6명, 여자 30대초반∼40대 후반까지 4명 등 10명이 한 팀을 이뤄 한 구간에 약 8∼12㎞ 정도의 코스를 뛰어 최단시간에 가장 빨리 완주한 팀이 종합우승을 하는 시·도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육상연합회 한 관계자는 “2006년 평화의섬 일주 전국역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관광비수기에 스포츠관광객을 유치, 스포츠이벤트와 관광을 연계한 특별자치도 홍보는 물론 관광수요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