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낙협이 올해말 시한으로 경영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통폐합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성철 조합장이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조합장직을 사임한 배경을 놓고 주변에선 “건강상의 이유도 그렇지만 노력에 힘이 부친게 아니냐”는 의견 등 설왕설래.
제주낙협은 이 전 조합장의 사임으로 수석이사 대행체제로 가게 됐는데 신경희 직무대행은 21일 농협제주본부 기자실을 찾아 “당초 계획대로 경영개선을 위해 조합원들과 대화도 하고 어떻든 살려야 할 것이 아니냐”면서 “(조합장 직무대행을)처음해보는 것이니만큼 이사진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피력.
이날 자리에 배석한 낙협 관계자는 경영개선을 위한 증자여부 문제와 관련 “증자문제는 동의 받았는데 전체 조합원들 가운데 현재 낙농을 그만 둔 조합원들의 동참여부가 문제”라면서 “아무튼 올해말까지 경영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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