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국제 관악제 '막내려'
제4회 제주국제 관악제 '막내려'
  • 한애리
  • 승인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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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여름밤을 금빛 음악으로 화려하게 수놓았던 제주국제관악제가 20일 제4회 국제관악콩쿠르 대상선정 음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주국제관악제의 대미를 장식한 이날 음악회는 제4회 국제관악콩쿠르 그랑프리를 거머쥔 입상자들의 음악회로 베이스트롬본부문 1위를 차지한 일본의 히로유키 쿠라간, 호른부문 벨로루시의 Sergey Akimo, 튜바부문 미국의 Kent Eshelman 등의 연주로 꾸며졌으며 제주시립교향악단이 협연했다.
제주시·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호)가 주최한 제주국제관악제는 12일 개막,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과 문예회관 대극장,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에서 순회연주를 펼치며 도민과 세계 관악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했다.
제11회 제주국제관악제는 짝수해를 맞아 전문앙상블축제와 제4회 국제관악콩쿠르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특히 국제관악제 기간동안 관악의 '꽃'이라고 불리는 전 세계 마칭밴드의 독특한 형태와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는 2006 세계마칭밴드챔피언십제주대회가 열려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외에도 관악기무상수리코너가 운영됐고 관악기 전시와 축제사진 전시회가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측은 "수려한 자연경과과 함께 '평화의 섬'으로 불리는 이곳 제주에서 진취적이고 조화로운 관악을 통해 지역과 국가간의 친선과 발전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좋은 행사였다"며 "특히 올해는 세계 최고의 금관앙상블 스패니브라스 '러-메탈'등 훌륭한 팀들이 함께 해 더욱 빛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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