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기만 하더라도 제주와 타지방을 연결하는 여객선 터미널로 이용돼 온 제2연안 여객터미널이 지난해 새로운 여객터미널이 조성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제주도는 제주항 여객터미널 주변에 대한 항만시설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 차원에서 제2연안여객 터미널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대신 이곳에 항만 이용객들을 위한 화장실을 신축하는 한편 항만내 보행자 전용도로와 각종 친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5월 제2여객터미널 철수 등이 포함된 ‘제주항 주변 환경 정비용역’을 시작해 지난달 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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