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공기 시설감귤 냉ㆍ난방에너지로 이용하면 평균난방비 58% 절감효과
지하공기 시설감귤 냉ㆍ난방에너지로 이용하면 평균난방비 58% 절감효과
  • 김용덕
  • 승인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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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지질구조 특성상 지하공기를 시설감귤 냉난방에너지로 활용할 경우 평균난방비를 58% 절감할 수 있다는 정책이 제안돼 활용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농림부가 일선 현장 공직자들의 참신한 농업정책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실시한 ‘2006년 상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에서 제주본부 김창옥계장이 제안한 ‘농업용 지열(지하공기) 에너지 자원사업화’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제안 내용을 보면 제주도는 지질구조 특성상 다공질 화산암, 용암동굴, 화산쇄설층 등 자연적인 거대 허파구조를 이루고 있어 지하 공기를 시설감귤 등 냉난방에너지로 이용 가능한 체계적인 조건을 갖출 경우 시설난방비를 절반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설감귤의 초기 시설비는 10a(300평)당 열풍기 구입비 800만원, 유류대 700만원 등 약 1500만원이 소요된다. 또 가온을 위한 난방비로 매년 700만원 이상 추가 지출, 농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지하공기로 활용, 대체할 경우 시설농업의 초기 시설비는 송풍기 구입비 200만원, 에너지공개발비 1300만원, 자동화시스템 200만원 등 총 1700만원이 소요, 송풍기 가동을 위한 가정용 전력사용료 외에 추가비용부담이 없어 58%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재원은 수익자부담원칙 차원에서 10%는 농가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나머지는 국가와 지방정부에서 보조토록 대안을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제주지역 시설가온재배면적 1218ha 기준 ha당 평균난방비는 3542만원으로 연간431억4200만원이 소요되지만 지하공기로 대체할 경우 58%인 250억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계장은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재배상품의 차별화된 청정이미지 부각, 감귤, 화훼, 버섯단지 등 농업용 외에 산업, 생활용으로 확대할 경우 에너지 절약은 물론 국가경쟁력까지 제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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