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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녕고 오광진 선수(사진)가 전국 볼링대회 남자 고등부 왕좌에 올랐다. 오광진은 16일 대구 실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 남녀 볼링대회 남자고등부 개인전에서 평균 215.2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광진의 첫 출발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오광진은 이날 개인전 첫 게임에서 185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효원고 김학현에게 무려 52점이 뒤졌다. 하지만 오광진은 두번째 게임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찾기 시작했다. 255점으로 두번째 게임을 마무리한 오광진은 세번째 게임 278점, 네번째 게임 217점, 다섯번째 게임 171점, 여섯번째 게임 185점을얻어내며 2위와 평균점수 10점이 앞선 215.2점을 획득, 고등부 개인전 왕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