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녹지과 수목시험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목관리 및 병해충 상담센터' 상담문의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목시험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현재까지 상담.처리 실적은 150건에 이르는 등 상담.문의가 끊이지 않아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998년부터 상담센터를 운영한 결과 이날 현재까지 상담.처리건수가 1260건에 이르고 있다.
분야별로는 병해충 분양 760여건, 수목생리 및 관리분야 500여건 등으로 주요 상담내용은 야생화 재배관리법, 제초제에 의한 수목피해, 생리적 장애에 의한 피해 등이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 2004년 10월 제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이후 재선충병에 대한 문의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제주도 사투리로 불리는 수종의 분류학적 공식명칭에 대한 확인과 일반가정에 식재된 수목의 분류에 대한 문의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최근 이상기온현상으로 인한 고사목 신고와 돌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 및 방재법 등의 문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상담 및 현지방문을 실시 상담센터 운영을 활성화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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