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피서철 특별수송기간 제주기점 뱃길 이용객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하계피서철 특별수송기간(7월21일~8월15일) 여객선 이용객은 18만308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9만1386명보다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제주~목포가 7만5486명으로 지난해 8만2670명보다 9%가 감소 이용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주~완도가 3만681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 제주~녹동(2만5969명) 13%, 제주~인천(11763명) 5%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부산 이용객은 2만211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만445명보다 8%가 증가했으며 모슬포~마라도가 1만932명으로 지난해 6357명보다 7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관리단은 이처럼 뱃길 이용객이 감소한 것은 제3호 태풍 '에위니아' 내습과 장마로 인한 수해발생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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