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붕 한 가족' 살림 개선 난망
'두 지붕 한 가족' 살림 개선 난망
  • 한경훈
  • 승인 200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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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업무공간 협소 등으로 인해 이른바 ‘두지붕 한가족’ 형태의 살림살이를 운영, 민원인과 직원 모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으나 이의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
시는 옛 남제주군청을 1청사로 해 자치행정국ㆍ복지문화국ㆍ총무과ㆍ종합민원실 등을 두고 2청사인 옛 서귀포시청에는 지역경제국ㆍ환경도시건설국 등을 배치, 시민들이 민원 해결을 위해 양 청사를 오가야하고 직원들도 결재와 회의 참석 시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실정.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2개 청사운영은 본청 입주 상가들을 내보는 문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2청사 주변 상가들의 반발을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뒤 “본청 입주상가 문제는 임대기간이 끝나면 해결되지만 상가들의 반발 해소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청사 통합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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