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와 포로' 선문답 시중 화제
'장수와 포로' 선문답 시중 화제
  • 김광호
  • 승인 2006.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공무원 선거개입 혐의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14일 황인정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가 언급한 '장수와 포로(호위병)론'의 선문답이 시중의 화제가 되고 있어 눈길.
황 차장검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장수로, 사법처리 대상 공무원 7명을 포로로 비유하면서
"포로의 목을 어떻게 칠 것인지, 장수의 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말한 것.
이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로 갈리고 있는데, "어떤 면에서 보면 위트가
담긴 말"이라는 반응과 "장수는 그렇다 치고, 포로의 표현은 좀 심한
것 같다"는 반응이 그 것.
한편 검찰 주변에서는 "사안의 중요성과 고민의 정도를 강조하려는 뜻
에서 나온 선문답식 표현으로, 사실 그대로 보면 될 것"이라며 지나친
표현이 아니냐는 쪽으로의 확대 해석을 경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