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의 소중함 함께 느껴요"
"독립의 소중함 함께 느껴요"
  • 진기철
  • 승인 200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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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1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묘를 학부모와 초등학생들이 직접 찾아다니며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된다.

광복 61주년 기념 '가족이 함께하는 제주 독립운동 체험학습'. 동광초등학교(교장 강원경)와 제주특별자치도보훈지청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들은 우선 15일 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광복 61주년 기념식을 갖고 조국 독립을 위해 항거하다 순국한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황사평 천주교 묘지와 구좌읍 월정리 강창보 선생의 묘를 둘러본다.

이어 양천동 독립운동가 공동묘지와 함덕리 동지애도비와 옥사부생종지묘를 차례로 방문한데 이어 조천만세동산에서 순국선열의 고귀한 숨결을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동광초등학교 관계자는 "방학 중이지만 광복 61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행사가 필요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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