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주택의 90% 가까이가 제주시 지역에 지어져 상대적으로 산남지역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제주도가 신축 주택의 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올 1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새로 지어진 주택 3177가구를 조사한 결과 공동주택이 2429가구, 단독주택이 748가구로 나타됐다.
이들 신축주택의 주소지는 전체 주택의 87.5%인 2781가구가 제주시 지역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산남지역인 서귀포시의 경우 12.5%에 그친 것이다.
특히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95.8%가 제주시에 몰려 아파트와 연립 등의 경우 제주시 지역을 제외한 산남지역 주택수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극소수에 그쳤다.
단독주택은 전체 748가구 가운데 제주시가 455가구로 60.8%를 차지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14일 이들 주택가격 조사를 마쳐, 읍.면.동을 통해 현재 열람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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