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환경부지사 내정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청문회 결과 자신들이 처한 입장에 따라 다양한 평가들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인사 청문회 경과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 초미 관심.
유 환경부지사 내정자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도의회 청문회에서 도민사회에 초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비롯해 또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제주발전을 위해서는 최소 범위내에서 환경파괴를 감수하더라도 개발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을 피력.
이와 관련, 당장 민노당은 유 내정자에 대한 논평을 통해 김 지사의 임명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는데 제주도 상당수 직원 등을 중심으로 “현재 제주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비교적 직설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이치에 벗어난 것은 없지 않느냐”면서 유 내정자의 주장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