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중앙회가 최근 전국적으로 계통비율이 떨어지자 제조회사를 통해 공급량을 농협으로 주고 도매상 물량을 줄여달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문제는 도매상들이 지역농협을 통해 농약을 공급하면서 파생하는 이른바 지급장려금이 문제인데 이게 계통농약공급의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리면서 중앙회가 대응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우호적 분석.
주변에선 “농협이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하지만 현찰로 농약을 모두 구입해 제주시장을 모두 독차지하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우월주의가 낳은 야욕”이라면서 “야욕은 파멸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비난.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