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민생 해상범죄 1228건
올 민생 해상범죄 1228건
  • 진기철
  • 승인 200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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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민생관련 해상 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이 11일 열린우리당 김우남 의원에게 제출한 '해상범죄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현재까지 제주지역 발생한 해상범죄는 12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3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범죄발생 증가율은 350%로 전국 13개 해양경찰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 김우남 의원은 “이는 화물운송차량으로 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으로 활어를 운송하는 개인화물차에 대한 특별단속(800건)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이를 근절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해상범죄 발생현황은 △2002년 968건 △2003년 1257건 △2004년 2055건 △2005년 1994건 등이다.

한편 올 들어 6월 현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해상범죄는 2만1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271건에 비해 41%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02년 3만2268건 △2003년 3만4728건 △2004년 3만7060건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4만2661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면세유 부정사용과 선용금 편취 등 민생관련 해상범죄는 올해 5143건으로 지난해 805건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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