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유흥가에서 심야다방을 운영하면서 성매매 행위를 벌이던 일당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여경기동대는 11일 제주시 연동 소재 모 심야다방 업주 이모씨(35)와 성매매여성 K씨(32.여) 등 6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K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심야다방을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암시하는 내용이 적힌 전단지를 제주시내 유흥가에 무차별적으로 살포, 이를 본 남자 고객들이 연락이 오면 차 배달을 하는 것처럼 속인 후 찻값을 포함 12만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다.
특히 경찰이 다방을 압수수색해 입수한 영업장부를 확인한 결과 지난 9일 하루 동안만 무려 27명의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영업장부를 통해 성을 매수한 남성들의 인적사항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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