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06년도 세무조사 추진계획에 따라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지난해에 부동산 등을 취득한 도내법인 174곳과 도외법인 52곳 등 모두 226개 업체.
이달 중 1차적으로 서면조사를 통해 부동산 취득 등에 대해 지방세 성실납부 여부를 확인한다. 부족 납부세액이 있을 경우 추징할 방침이다.
이번 서면조사는 법인 부담을 덜기 위해 서식 작성을 종전 15종에서 5종으로 대폭 간소화한다.
한편 제주시는 올 상반기 7개 업체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 4개 업체에 14억7000만원을 추징했다.
오는 9월에는 비과세ㆍ감면 업체에 대한 부동산 이용실태를 조사, 감면 목적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감면세액을 추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