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대 전력사용량 경신
또 최대 전력사용량 경신
  • 진기철
  • 승인 20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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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식히려는 도민들의 냉방기 사용이 급증, 연일 최대 전력사용량이 경신되고 있다.

10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제주지역 전력사용량이 51만4600KW를 기록해 지난 8일 전력사용량 50만6800㎾를 하루 만에 갈아 치웠다.

특히 지난 1일 오후 9시 전력사용량이 사상 처음으로 50만㎾를 넘어 선데 이어 계속해서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올 하루 최대전력 예상치 53만2600㎾의 96.6%에 해당한다.

전력거래소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보름째 계속되면서 냉방기 사용이 점차 증가하는가 하면 여름휴가가 절정기에 들어서면서 피서객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최대 전력 발생시 남제주기력 3호기 시운전 10만㎾를 포함해 전력공급 예비율이 26.9%에 이르러 전력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력 설비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9만㎾의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어 올 여름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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