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성장 벤처기업’ 지원육성 50억 ‘제주펀드’ 출범
도내 ‘신성장 벤처기업’ 지원육성 50억 ‘제주펀드’ 출범
  • 정흥남
  • 승인 200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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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있으나 자본이 모자라 회사경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성장 벤처기업’에 투자하게될 50억원 규모의 (가칭)제주튜브벤처투자조합이 출범했다.
김태환 제주도 지사와 현홍대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윤광림 제주은행장은 9일 오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기업에 자금을 직접 투자할 200억 벤처펀드를 2010년까지 조성키로 하고 1단계로 우선 50억 규모의 벤처펀드 1호 결성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벤처펀드 1호는 50억 규모로 정부투자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가 모태펀드의 일환으로 국비 25억원을 출연하고, 이 펀드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창업투자사인 튜브인베스트먼스(주)가 5억원을 출자한다.
또 제주도가 2억5000만원, 농협중앙회 7억5000만원, 제주은행 5억원, 한국산업은행 제주지점이 5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제주벤처펀드는 도내 상주기업에 60%이상(기업 당 최소 10억이상)을 우선 투자토록 의무화, 도내 IT·BT 기업과 영상산업 프로젝트 등에 우선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기술력이 있는 도외 기업 제주이전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지역에는 현재 IT기업 248개,BT기업 160개, 벤처기업 50개 등이 활동하고 있다.
제주벤처펀드투자조합은 다음달부터 자금운영에 들어간다.
김 지사는 “1단계 50억원 펀드조성을 시발점으로 2010년까지 200억원의 펀드를 조성, 제주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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