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마칭쇼밴드 챔피언십 대회 참가팀 등 속속 입도
2006년 여름 제주전역을 관악의 힘찬 울림으로 달굴 국제관악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세계평화! 젊음의 음악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2006 세계마칭쇼밴드챔피언십 제주대회’와 ‘제11회 제주국제관악제 앙상블축제ㆍ제4회 국제관악콩쿠르’ 참가팀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지난 7일 마칭관련 참가국 중 이탈리아 밀레니엄 마칭밴드 60여명이 맨 먼저 입도해 여장을 풀었다. 마칭대회에는 11개국 28개팀 2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관악제 관련 12개국 25개팀 1,000여명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행사 일정에 맞춰 입도하게 된다.
행사 주최자인 제주시는 본청 전부서와 읍면동이 각 팀별 자매결연으로 공항 입국 시 환영 영접을 하고 있다. 특히 제주경찰악대는 입국하는 참가자들에게 환영연주를 함으로써 제주가 관악의 중심지역임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3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외국단원에게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평화의 섬’ 지정을 알리고 제주의 고유문화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마칭쇼밴드챔피언십대회는 오는 12~15일까지 한라체육관 등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제관악제는 오는 12~20일까지 제주시 해변공연장과 한라아트홀, 문예회관대극장,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등 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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